엽기&유머
여승과 마당쇠
양승만
2009. 3. 7. 12:14
![]() 왕이 자주다니는 절에 한 여승이 마당쇠 하나만 두고 살았데요. 근데 그 마당쇠 놈이 자꾸 자기를 탐내는 거 같아 그 놈을 내쫒고 왕에게 부탁하여 고자 한 놈 골라달라고 했데요. 왕은 전국의 고자를 모두 잡아오라고 했지요. 신하들이 100놈을 잡아와서 진짜 고자인지 시험했어요. 아랫도리를 모두 벗기고 그 앞으로 쥑이는 기생하나를 알몸으로 통과시켰더니 그 중에서 열 놈만이 당첨됐어요. 다음은 그 열 놈 모두를 기생과 ![]() 그래서 겨우 한 놈만 골라냈던 거 에요. 그 놈을 여승에게 보내면서 우리나라에서 여승이 일을 시키면서 보니까 일도 잘하고 남여 자체를 전혀 분간 못하는거 같앴다나요. 그래서 몹시 만족했어요. 어느 날 여승이 강가에서 목욕을 하는데 누군가 자기를 바라보는 느낌이 들어 돌아보니 그 마당쇠 놈이 자기를 멍하니 쳐다보구 있잖아요. 여승이 급히 몸을 움추리며 "너는 지금 무엇을 그렇게 바라보고 있느냐?" 그러니까 그 마당쇠 놈은 눈이 휘둥그레져 "두 다리 사이에 있는 그것은 무엇이오이까?" 여승은 하도 어이가 없어 말을 못했대요. 아무리 고자라도 남여의 거기가 세상에 어두운 이런 놈은 생각도 못했으니까요. 그래서 여승은 이 놈이 앞으로 다른 생각을 "이곳은 나쁜 짓을 한 놈들을 "그렇소이까?" 연속 머리를 끄떡이며 돌아갔어요. 어느 날 여승이 밖을 내다보니 마당쇠 놈이 그 위에 스님의 두건을 올려놓고 왔다갔다 여승은 마당쇠를 불러 그러자 마당쇠는 어떤 놈이 스님의 두건을 "이놈아 두건은 지금 네앞에 걸려있지않느냐?" 그러자 머슴이 자기앞을 내려다 보더니 "아! 네놈이였구나" 그러자 큰 가지 같은 게 90도로 마당쇠놈은 그걸 바라보며 스님의 두건을 훔치고도 "스님! 이놈을 스님의 그 감옥에 여승은 저놈이 정말 몰라서 그러는지 알고 절레절레 머리를 흔들면서 그래도 그놈을 가둬넣기로 했지요. "스님! 이놈이 이젠 잘못했다고 그만 내보내 주소이다" * "아니다 그 놈이 두 번 다시 나쁜짓을 ![]() |